2월8일 설날에 검사외전을 보고 왔습니다.
재밌어 보이기는 했지만 사실 그렇게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남자들만 가득한 영화라서 그랬을까요? ㅋㅋㅋ
그런데 예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가벼운 영화였습니다.
저는 왕십리 cgv에서 봤는데요.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꽉 찼더군요.
어르신들도 많았구요.
지금보니 평점을 후하게 줬네요.
검사외전도 그렇고 다른 영화들두요. ㅋㅋ
검사외전보다는 개인적으로 내부자들이 훨씬 재밌었는데 평점이 같다니-_-;;;
포인트때문에 빨리 쓰다보니 그냥 후하게 준 것 같네요.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검사외전은 생각보다 재밌는 영화였지만 강동원 원톱영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강동원의 매력으로 끌고 가는 영화였습니다.
황정민은 요즘 너무 다작을 해서 그런지 전혀 신선하지 않았고 그 역할은 황정민이 아닌 다른 배우가 있었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티켓파워는 무시할 수 없겠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테랑,히말라야,검사외전까지 무난했지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반면에 강동원은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죄수복을 입어도 빛나는 미모.
사실 이번 영화뿐 아니라 항상 화제가 되고 있기는 합니다. ㅋㅋ
그냥 흰티에 죄수복바지를 입었는데도 멋지더군요.
남자인 제가 봐도 말이죠.
그리고 조연으로 나온 박성웅과 이성민도 든든하게 영화를 받쳐줬습니다.
악역도 멋지게 소화하는 이성민과 코믹연기에 소질을 보이는 박성웅 ㅋㅋ
코미디 영화에도 꼭 출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검사외전은 현재 무서운 기세로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9일 일일관객수 117만 4,176명을 동원해 명량의 125만 7,117명에 이은 역대 일일관객수 2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 개봉후 7일간 544만 4,6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명량이 세운 6일 500만 돌파에는 하루 뒤지지만 암살,어벤져스2의 9일, 베테랑 10일 보다 앞선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검사외전이 천만을 찍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눈에 띄더군요.
현재로서는 완전히 잘못 짚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현재 기세로는 천만이 문제가 아니라 역대 몇위를 기록하느냐가 궁금해지는 상황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이해도 가기는 했습니다.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는 분명한데 특별하게 매력적인 작품은 아니었거든요.
이야기 자체가 너무 진부하고 뒤가 예상되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부자들같은 치명적인 매력은 못 느꼈네요.
그런데 현재 이렇게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는 점과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힘 덕분에 이런 놀라운 기록을 기록중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영화를 예매하려고 보니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더라구요.
쿵푸팬더3 아니면 검사외전인데 아무래도 ㅋㅋㅋ
암튼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검사외전인데요.
강동원의 팬이라면 무조건 보셔야겠지만 남자입장에서 그리 강추드릴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평타 정도,,,,, 근데 지금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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