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열풍에 힘입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짜가 가장 재밌었고 기억에 남네요 ㅋㅋ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강풀만큼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작가는 없는데요.
이번에 또 하나의 웹툰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목은 바로 타이밍.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타이밍은 2005년 6월부터 11월까지 연재되었던 웹툰으로 수천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가장 영화로 만나보고 싶은 웹툰 1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에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극찬을 받으면서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타이밍의 줄거리는 네명의 시간능력자들이 미래를 바꾸는 내용으로 시간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 흥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과 한국판 어벤져스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여기에 5년의 제작기간과 200여명의 제작진이 참여한 대작으로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박자기(예지몽)
꿈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불길한 일들만 볼 수 있고 과정을 알지는 못합니다.
예정된 참사를 막기 위해 꿈에서 봤던 시간능력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김영탁(타임스토퍼)
낙천적이며 의협심이 강한 고등학생으로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을 멈추고 혼자서만 움직일 수 있는데 빨리 움직이지는 못 합니다.
호흡곤란과 공기의 저항을 겪으며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죽은 영혼들과 만나게 됩니다.
강민혁(타임리와인더)
10초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박자기가 도움을 청할때 아픈 과거로 인해서 능력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면 체력이 떨어지며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장세윤(예지안)
꿈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 & 오드아이를 가진 여자입니다.
기면증으로 잠시 잠이 드는 동안에 10분뒤를 볼 수 있는데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바뀌지 않아 좌절합니다.
양형사(저승사자)
눈을 마주치면 죽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강력계 형사입니다.
그래서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맡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고 냉철한 육감으로 사건과 시간능력자들을 쫓습니다.
얼마전 연재가 끝난 강풀 작가님의 무빙도 참 재밌게 봤는데요.
나중에는 정말 어벤져스처럼 여러 캐릭터들이 만나는 설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머리가 아프시겠지만 독자들은 정말 재밌을듯 ㅋㅋㅋ
개인적으로 웹툰은 정말 재밌었는데요.
사실 영화로 흥행에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내 애니매이션이 크게 흥행을 했던 적도 없고 사실 국내 애니매이션 기술이 디즈니나 픽사에 눈높이가 높아진 관객들의 안목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도 들구요.
잘됐으면 좋겠지만 왠지 걱정이 되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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