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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열혈쭈꾸미 솔직후기

블쟁 2015. 8. 25. 11:20

어제 밤에 저희 동네에 있는 열혈쭈꾸미에 다녀왔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갔는데 와이프가 맛있는걸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곱창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희가 가던 그집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1달에 두번 쉬는 곳이었는데 어제가 그날이었네요+_+

 

아쉬운 마음에 옆에 있는 음식점에 갔는데요.

 

지나가면서 몇번 봤던 음식점인데 들어가보니 메뉴가 두개네요;;

 

요일메뉴가 있는데 둘 다 땡기는게 없다며 나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어디에 가야되나 했는데 쭈꾸미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매운걸 못 먹어서 다른데갈까 했는데 ㅎㅎ

 

육아로 힘들어 하는 와이프를 위해 걍 쭈꾸미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그런 경험이 없는데 맵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네요+_+

 

 

 

 

쭈꾸미가게 이름이 열혈쭈꾸미더군요.

 

저는 매운걸 안 좋아하고 특히 쭈꾸미는 많이 매워서 ㅋㅋㅋ

 

이름이 낯설었는데 유명한곳 같았습니다.

 

체인점인가요;;

 

제가 간 곳은 서울숲옆에 있는 열혈쭈꾸미였어요.

 

뭐를 시킬까 하다가 모듬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안 맵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다행히 다른 쭈꾸미집들보다는 덜 매운 것 같았습니다.

 

쭈꾸미가 덜 맵다기보다는 사이드메뉴들이 신의 한수였다고 할까요.

 

당근에 무쌈에 얼음을 동동띄운 묵이나왔는데 무슨 묵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요런 사이드메뉴들이 매운맛을 잘 잡아주더군요.

 

맛은....

 

대박이라고까지는 하기 어렵지만 괜찮았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와이프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달라고 하면 잘 갖다주셨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볶음밥인데요.

 

그냥 평타는 치는데 쭈꾸미처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곳은 메인메뉴는 맛이 없고 볶음밥이 맛있는 곳도 있던데 열혈쭈꾸미 볶음밥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네요.

 

모든 내용은 제가 쭈꾸미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읽어주시길 ㅋㅋ

 

개이적으로는 찾아갈 정도로 맛있는 정도는 아니고 가까운 곳이라면 한번 가볼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