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의 유래와 뜻
내우외환 / 內 안 내 憂 근심 우 外 바깥 외 患 근심 환
내우외환은 안의 근심과 밖의 재난이라는 뜻으로
근심과 걱정 속에 사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내우외환의 유래
송나라에 환원이라는 대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지성을 다해 진과 초를 설득하여 기원전 579년에 송나라의 서문 밖에서 양국의 대표자가 맹약을 하도록 도왔습니다
그 맹약의 주된 내용은 서로 침범하지 않을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환란이 있을 때엔 서로 도우며 복종하지 않은 나라가 있을 때에는 두 나라가 연합하여 공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남북을 대표하는 두 나라가 평화를 유지함으로써 천하의 소란을 가라앉히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 맹약이 깨진 것은 3년이 지나서입니다
초나라가 정나라를 침략함으로써 맹약은 깨지고
이듬해인 575년에는 진의 영공과 초의 공왕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언릉이라는 곳에서 대치했습니다
이 싸움에서 초나라의 공왕은 눈에 화살을 맞고 패주하여 초나라의 기세가 크게 꺾이는 비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낙서라는 이는 진나라에 항거하는 정나라를 치기 위해서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때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하자 범문자가 반대하며 말했습니다
제후로 있는 자가 반란하면 이를 토벌하여야 함이 마땅한 것이지 그를 돕게 되면 나라가 혼란해지는 것이요
그러자 낙서가 말했습니다
성인이라면 밖으로의 재난을 견딜 수 있겠지만 우리는 밖으로의 재난이 없으면 반드시 안으로 우환이 있을 것이요
그러니 그것을 어찌 견디겠소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 바로 내우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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